7월 19일 국회헌정회관에서 개최된 한국택시서울협동조합1주년 기념회에 이호승 위원장이 참석하였다.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동 협동조합은 우리 시니어노조가 지양하는 사업과 맥을 같이하기에 우리도 참여하는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축사

 한국택시 서울협동조합 1주년 기념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전국시니어노조는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조직으로 한국택시협동조합과 맥을 같이하기에 큰 관심 속에 발전을 기원 하고 있습니다.

 박계동 이사장님 큰일 하셨습니다. 자신의 지위와 명예를 버리고 푸대접받는 택시 사업에 뛰어들어 기사들과 어울리다가 한때는 생각이 짧은 기사들에게 배신을 당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지금은 기업을 반석 위에 올려 놓은 공로를 높이 평가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경제가 세계 10위권, 살기 좋은 나라 6위, 국방력 6위, 국력 6위, 수출 6위의 선진국이 되었지만 선진국을 위해 온갖 고생을 하며 희생한 현 노인들과 베이비부머 세대 들은 대다수가 빈곤에 허덕이고 있으며, 아직도 아직도 노동자들은 반수가 저임금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 들은 장시간 노동에 위험한 환경에서 노동 하지만, 임금은 생활비에 못 미치는 저임금이기에 환영받지 못하는 노동자로 취급 받아 온 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비극을 박계동 이사장님이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아니 지금 바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택시 협동조합 기사들은 한 달에 평균 4백여 만원의 임금을 가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일반 택시 회사는 수익금을 기업주가 챙기지만, 동 협동조합은 수익금을 운전 기사에게 나누어주는 제도이기에 고임금이 가능한 것이며,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국가는 선진국이 되었지만, 자살률 세계 1위, 산재 발생률 세계 1위, 노인 빈곤율률 40.4% 청년들은 희망이 안 보여 결혼을 늦추며 자살하고, 장년 들은 가정 파탄으로 자살하고, 노인들은 배고프고 외로워서 자살하고 ~ 이게 말이 됩니까?

 이제 기업도 습관 화 된 제도를 바꾸어 적정 임금을 주고, 고소득자에게 세금을 더 징수하여 복지가 향상되는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빈곤에 허덕이고 삶을 비관하는 국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경제와 국력을 더 키워, 모든 국민이 보람 된 삶을 누리며 행복하게 사는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7월 19일

                                           전국시니어노동조합

                                                    위원장 이 호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