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닷컴의 시대를 지나 플랫폼 시대로 전환되면서 노동자들은 긱경제의 제물이 되었다. 경제 전환에 노동자들은 긱경제의 제물의 입장에서 싸움을 시작하려 하지만 이 싸움은 이미 결말이 정해져 있다. 산업이 몇 차례 전환과 혁명을 거치며 4차산업혁명의 시대로 이미 접어들었다는데 노동자들은 아직도 해고와 취업의 공정성에 대해서 싸우고 있는 것이 시대적 착오가 아닌가 싶다. 제조업의 직장에 취업해서 시대가 변하여 직장이 플랫폼 경제로 전환하고 있다면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고 변환되는 과정상 긱경제 시대의 노동자들은 각종 정리대상의 필요 불가피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변화하는 플랫폼 경제의 시스템에 따라 미래 노동운동이 이전의 것들로는 불협화음에 연속일 수밖에 없다. 플랫폼경제에 맞는 일자리와 플랫폼노동자 노동운동의 패러다임을 생각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