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저소득층 취약계층 지원 예산

내년부터 미혼모 등 한부모 가족 양육비 지원 연령이 기존 14세에서 18세로 확대된다. 지원 금액도 기존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되고, 만 24세 이하 청소년이 부모일 경우 최대 35만원이 지원된다.

정부가 28일 발표한 2019년도 예산안에는 이같은 내용의 소외계층, 저소득층, 취약계층 지원 예산 내역이 포함됐다.

한부모 아동 양육비 예산은 2077억원으로 올해 907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 지원 대상은 기존 8만3000 명에서 11만5000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보육원 등에서 퇴소하는 보호 종료 아동이 자립하는 것을 돕기 위해 퇴소 2년 미만 아동에게 자립수당이 월 30만원 지급된다. 4900 명이 혜택을 본다.

발달장애인 지원 예산 346억원도 포함됐다. 성인 발달장애인 1500 명이 바깥활동을 하는 것을 돕기 위해 주간 활동 도우미를 지원하고, 자조 모임·동료 상담 등 부모 멘토링제도를 도입한다.